레짐 데 플뢰르는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니치 향수 브랜드예요. 그래서 니치 향수라는 이름에 더욱 걸맞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리퀴드 퍼퓸바에서 시향이 가능해요. 리퀴드 퍼퓸바는 2024년 2월 기준, 서울과 부산 해운대에만 있으니 참고하세요.
잘 알려지지 않은 니치 향수 브랜드지만 리퀴드 퍼퓸바에서 시향한 사람들에 의하면 히미츠와 리틀 플라워, 제이드 바인 그리고 글래스 블룸이 무난하다는 의견이에요. 저는 레짐 데 플뢰르 디스커버리 세트를 구매했기 때문에 세 가지 향수를 모두 포함하여 총 11종의 향수 후기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자, 바로 레짐 데 플뢰르 시향기를 시작합니다.
글래스 블룸
단일노트 : 머스크, 피오니, 장미, 포도, 은방울 꽃, 일랑일랑, 앰브레트, 샌달우드
첫인상 : 장미, 비누, 머스크
10분 후 : 무난한 살냄새 플로럴 향수
추천 : 은은하고 무난한 비누 느낌의 향수를 원하는 사람
점수 : 2.5/5
총평 : 향은 은은하고 굉장히 무난한 비누 향이 느껴진다. 그 비누는 장미꽃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장미 비누 향이다. 엑스 니힐로 향수 혹은 마르지엘라의 '레선모'처럼 전반적으로 은은한 감이 있어 편하게 뿌리기 좋다고 생각했다. 10분이 지나니 고소한 우디함이 살며시 올라왔다. 갈색의 향신료나 목재 등에서 느껴질 법한 오묘한 고소함이 꽤 고급지게 느껴졌다. 그렇게 강하게 올라오진 않는다. 전반적인 향은 지배적인 머스크에 화이트 플로럴이 슬쩍 기댄 느낌이고, 약한 향의 장미 비누 향과 그 뒤로 고소한 우디가 아주 살짝 자리 잡고 있는 형태다. 몇 번 맡으니 순식간에 코가 적응하는 향이고, 시간이 더 지나니 제일 강하게 느껴지던 머스크만 슬쩍슬쩍 느껴져서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향수 타입인 살냄새 향수처럼 느껴졌다. 여성용 향수 느낌에 조금 더 가까운 중성적인 향수다.
+개인적으로는 비싼 값하는 향수인만큼 이 향수 만의 개성을 기대했지만, 정말 무난했던 니치 향수다. '니치라는 단어가 붙는 게 맞을까?'라고 고민할 정도였다. 그래서 점수를 좀 낮게 주긴 했지만 향은 좋은 편이다. 좀 여성적인 향수라 남자가 소화하기는 힘들 것 같다.
투르투르
노트
Top : 그레이프 프루트, 바이올렛 잎, 베티버
Heart : 베티버, 튜베로즈, 프리지아
Base : 베티버, 디탁스 우드, 가죽
첫인상 : 달달하고 느끼한 치과 향
10분 후 : 가죽 자켓에 튜베로즈와 베티버를 박박 문지른 뒤 꿀을 살짝 뿌린 향
추천 : 우아한 느낌의 튜베로즈 향수를 원하는 사람
점수 : 3/5
총평 : 투르투르는 튜베로즈가 메인인 향수로 특유의 은은하고 차분한 느낌의 화이트 플로럴 향이 돋보인다. 뿌린 직후에는 놀랍게도 튜베로즈와 전혀 상관없는 달달하고 느끼한 뉘앙스의 치과 향이 느껴졌지만, 탑 노트에 일종의 재미를 주는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역시나 시간이 지나자 탑 노트 향은 날아가고 튜베로즈가 강하게 존재감을 내뿜기 시작한다. 동시에 가죽과 베티버가 신하들처럼 튜베로즈를 보좌하기 시작하는데 동시에 달달한 숙성 럼 향도 슬쩍 느껴졌다. 더 이상 향조는 변하지 않고 쭉 유지되었다. 탑 노트의 매력이 돋보였던 향이 재밌는 향수였다.
+튜베로즈 향은 호불호가 꽤 갈리기 때문에 블라인드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 반드시 시향을 해보거나 평소 튜베로즈 향을 좋아하는 사람만 블라인드 구매를 권한다. 여성적인 향수라 남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티얼스
노트
Top : 핑크 페퍼, 그린 꼬냑, 만다린 플라워
Heart : 라일락, 올리바넘, 오리스
Base : 앰버그리스, 머스크
첫인상 : 미지근한 오렌지, 플로럴, 머스크, 쌉쌀함
10분 후 : 플로럴, 머스크
추천 : 봄, 여름용 무난한 플로럴 여자 향수를 원하는 사람
점수 : 2.5/5
총평 : 정말 무난한 향수라고 느껴졌다. 플로럴 그린 머스크 향수의 표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뿌린 직후엔 달콤 쌉쌀한 향이 풍겨오다가 점차 라일락 머스크의 향으로 바뀌어 간다. 하트 노트에서는 단순히 라일락만 있진 않았고 그린 노트가 느껴져서 싱그러운 초록빛 풀 잎 사이에 있는 라일락이 연상되었다. 오리스와 앰버그리스 덕분에 머스크만 있는 듯이 단순한 느낌은 들지 않았고 무난하면서도 복합적인 베이스를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그 무난함이다. 난 레짐 데 플뢰르의 개성을 느끼고 싶어서 디스커버리 세트를 구매했는데... 아쉽게도 너무 무난했다. 그냥 시중에 파는 싼 값의 플로럴 머스크 향수보다 더 복합적이고 섬세하다는 것은 잘 느껴진다. 그러나 많은 개성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향수다. 향 자체만 봤을 땐, 라일락을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향수의 가격을 생각할 때 과연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적당히 상쾌한 느낌도 있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것 같다. +좀 여성적인 향수다. 그래서 마른 체형이거나 중성적인 외모의 남자가 아니면 소화하기 힘들 수 있다.
레더 페탈스
노트
Top : 갈바넘, 아르테미시아, 럼
Heart : 오리스, 오스만투스, 다바나, 패츌리
Base : 가죽, 랍다넘, 스티락스, 시더
첫인상 : 건조한 가죽, 씁쓸한 풀잎, 아로마틱
10분 후 : 변함없음
추천 : 아로마틱한 가죽 향 중성 향수를 원하는 사람
점수 : 1.5/5
총평 : 뿌린 직후부터 건조한 가죽 내음이 풍긴다. 그렇게 진하진 않아서 편하게 맡을 수 있다. 건조한 가죽 옆으로 씁쓸한 풀잎들이 살랑거리듯 쓴 향을 뿜어낸다. 아로마틱한 향도 느껴졌는데 아로마 노트는 니치 향수 브랜드인 '메모'의 '아프리칸 레더'에서 맡을 수 있는 아로마 노트와 흡사하게 느껴졌다.
메모(MEMO) 아프리칸 레더 및 디스커버리 세트 시향 후기
10분이 지났다. 건조한 가죽에서 그린 노트와 보라색 아이리스가 느껴진다. '메모'의 '아프리칸 레더'에서 달콤함을 빼면 이 향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모는 가죽 향수가 유명한 니치 향수 브랜드다. 그래서 메모가 떠올랐다는 것은 향이 괜찮다는 뜻이다. 다만 어느 정도 유사한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미묘하게 다른 점이라면, 이 향수는 '아프리칸 레더'보다 여성적이다. (그래도 여전히 조금은 남성적이긴 하다.) 또한 '아프리칸 레더'에서 느껴지는 파우더리함이 이 향수에선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난 무난한 가죽 향수라고 생각한다.
+레더 페탈스는 아주 약간 남성적인 향수기 때문에 여리여리한 타입의 여자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락 리버 멜로디
노트
Top : 갈바넘, 아이비, 베르가못
Heart : 수선화, 그린 셉
Base : 샌달우드, 시더
첫인상 : 그린, 앰버
10분 후 : 단정하고 깔끔하게 다니는 비싼 옷을 입은 부자
추천 : 깔끔하고 있어 보이길 원하는 30대 이상 남자
점수 : 3/5
총평 : 뿌린 직후에는 거의 앰버 단일 노트로 코에 향이 들어온다. 몇 분 지나자 그린 노트와 우디 노트가 치고 올라오는데, 이 3가지 노트가 조화를 이루며 깔끔하고 무게감 있는 인상을 남긴다. 비싼 옷을 입은 부자가 떠올랐다. 그린 노트가 평소 비싼 옷을 입으며 단정하고 깔끔하게 다니는 느낌을 주었고, 앰버 노트와 우디 노트는 부자에게서 나오는 마음의 여유와 자본주의 세계에서의 힘을 나타내는 듯 느껴진다. 애니멀릭 하지는 않았다. 여기서 애니멀릭한 느낌의 향료를 넣었다면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은 전혀 느낄 수 없었을 것이지만, 락 리버 멜로디는 그렇지 않은 데다가 그린 노트가 있어서 깔끔한 인상을 남긴다. 그 그린 노트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간 탄산감이 느껴지는 풀 향과 상쾌하고 아로마틱한 풀 향이 공존하고 있어 복합적인 그린 노트를 이룬다.
리틀 플라워
노트
Top : 블랙커런트 버드, 포멜로, 피오니
Heart : 블랙 티, 장미, 허니서클
Base : 머스크, 가이악 우드, 팔로 산토 인센스
첫인상 : 화이트 플로럴, 시트러스, '커정'의 '724'와 '쁘띠마땅'
10분 후 : 머스크가 더 강조되긴 했지만 크게 변함없음
추천 : 플로럴, 머스크 노트를 좋아하는 사람
점수 : 3/5
총평 : 첫인상이 니치 향수 브랜드인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724'와 '쁘띠마땅'을 너무나 닮았다. 특유의 화이트 플로럴과 시트러스의 조화와 무난하고 깔끔한 향이 느껴지는 점이 상당히 비슷했다. '레짐 데 플뢰르'의 '리틀 플라워'가 '커정'의 향수와 다르게 느껴지는 포인트는 미묘한 디테일 정도다. 리틀 플라워는 장미 향이 지배적인 플로럴이다. 반면 커정의 향수는 복합적인 플로럴 노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플로럴의 강함이 '리틀 플라워'가 더 강하다. 아래에서 필자가 느낀 차이점을 보기 쉽게 기호로 표시해 보겠다.
화이트 플로럴 (화이트 플로럴은 흰 꽃 특유의 크리미하고 꼬릿한 향을 말한다.)
724 >>> 쁘띠마땅 > 리틀 플라워
상쾌함
724 >>> 쁘띠마땅 > 리틀 플라워
머스크
724 > 쁘띠마땅 >>> 리틀 플라워
이 세 가지 향수 중에 뭘 살지 고민이라면 커정 디스커버리 후기도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 세 가지 향수 모두 중성적인 향이다.
커정 디스커버리 세트 시향 후기 (724, 쁘띠마땅 포함)
라 바스
노트
Top : 사과
Heart : 패츌리, 장미
Base : 이끼, 캐스토리움, 가죽
첫인상 : 가죽, 장미
10분 후 : 습지대, 장미, 가죽
추천 : 어두운 느낌의 가죽 향수를 원하는 사람
점수 : 3/5
총평 : 라 바스는 가죽 내음을 풍기는 자켓을 입고 어두운 습지를 탐험하는 느낌이 나는 향수다. 일반적인 습지보다 조금은 건조한 느낌이다. 그 습지에는 핑크빛 장미가 피어 있는데, 꽤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습지에는 이끼와 나무, 그리고 진흙내음이 풍겨오는데 라 바스가 그걸 잘 표현했다. 이런 어두운 배경과 잘 어울리도록 장미도 어두운 뉘앙스의 향을 풍긴다. 라 바스의 메인 노트는 가죽인데, 가죽이 메인 노트로 자리를 잡음으로써 하나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다. 담배 연기가 희미하게 스며든 가죽 자켓이 가죽 내음을 풀풀 풀기고 있고, 그 자켓을 걸친 채로 장미가 곳곳에 피어난 어두운 습지를 탐험하는 한 탐험가의 모습이 연상된다. 아무래도 탐험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기 때문에 조금은 남성적인 향수라고 할 수 있지만 여자에게 이 향이 나도 이상할 것 같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남성적인 중성 향수라고 볼 수 있다.
제이드 바인
노트
Top : 유자꽃, 스파클링 진저 워터
Heart : 그린 가드니아 버즈, 튜베로즈 버즈
Base : 리아나 우드, 시더
첫인상 : 튜베로즈, 생강, 사우나
10분 후 : 풀잎과 흰 꽃으로 만든 화관을 쓴 느낌
추천 : 크리미한 플로럴 여자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
점수 : 3.5/5
총평 : 사우나에 갔는데 뜨끈한 물 위가 흰 꽃으로 뒤덮여 있는 향이다. 사이사이 아주 얇게 썰린 생강 슬라이스도 존재한다. 확실히 화이트플로럴이 매우 지배적이고 은은하게 달달하다. 초반에는 다른 향을 느낄 겨를이 없이 진한 화이트 플로럴과 생강 슬라이스 몇 점, 그리고 사우나에서 느낄 수 있는 습도 높은 느낌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 향은 크게 바뀌진 않았는데 많이 습하던 느낌이 줄어들어 근처에 물가 혹은 호수가 있는 듯한 느낌으로 바뀐다. 그 정도의 습도에서 초록빛 풀잎과 튜베로즈를 비롯한 흰 꽃들을 가득 모아서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쓰니 쌉싸름한 풀 향과 크리미한 화이트 플로럴 향이 살랑살랑 맡아지는 향이다. 화이트 플로럴 노트가 기조가 지배적이며 쌉싸름한 그린 노트를 가지고 있다. 여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니치 향수다.
히미츠
노트
Top : 바이올렛, 뮤게
Heart : 헬리오트로프, 사프란
Base : 톨루 발삼, 스웨이드
첫인상 : 바이올렛, 우디, 스웨이드, 블랙 페퍼
10분 후 : 스웨이드가 좀 더 강해졌지만 거의 같음
추천 : 향수의 스토리텔링을 맛보고 싶은 사람
점수 : 3.5/5
총평 : 히미츠는 일본어로, 비밀이라는 뜻이다. 보라색 꽃인 바이올렛은 신비로움을 나타내는 듯했고, 거친 질감에다가 두께감이 느껴지는 스웨이드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무언가를 둘러싸서 감추고 있는 듯했으며 비밀을 묻는 이들을 까칠하게 대하는 듯한 느낌을 연상시키는 블랙 페퍼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하나의 재밌는 스토리를 이루어 낸다. 개인적으로 향 자체는 필자의 취향이 아니지만, 이러한 스토리텔링이 완벽하게 연상되는 점에서 정말 재밌고 잘 만든 향수라고 생각한다. 향은 부드러운 질감의 플로럴 레더 향수이다. 단, 플로럴 노트가 밝거나 달콤하진 않고, 신비롭고 어두운 느낌이다. 약간 여성적인 향수다. 남자에게 추천할만한 향은 아니다.
폴링 트리스
노트
Top : 주니퍼, 엘레미, 베르가못, 블랙 페퍼
Heart : 유향, 미르(myrrh)
Base : 사이프리올, 이끼, 벤조인
첫인상 : 숨이 턱 막히는 한증막, 편백나무
10분 후 : 그윽한 편백나무
추천 :
점수 : 3.5/5
총평 : 처음 뿌리면 정말 숨이 턱 막힐 정도로 건조하고 후덥지근 한 향이 난다. 마치 찜질방에 있는 한증막에 들어갈 때와 같은 냄새가 난다. 그 열기를 잠깐 버텨내면 곧 향긋한 편백나무 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한증막 안에 있는 옆사람이 편백나무 베개를 베고 있으면 은은하게 편백 향이 풍겨오지 않는가? 딱 그런 느낌이다. 10분이 지나니 한증막처럼 후덥지근하고 숨이 턱 막히는 향은 사라지고 그윽한 편백나무 향으로 바뀐다. 스모키한 그윽함은 아니다. 나무 수지 혹은 앰버그리스에서 느낄 수 있는 그윽함이다. '폴링 트리스'는 확실히 데일리용 향수는 아니다. 깊고 그윽한 편백나무 향이 맡고 싶을 때 뿌리는 기분 전환용 향수라는 말이 적절한 것 같다. 나이와 성별은 상관없는 느낌이다. 알 두칸 Top : 카다멈, 블랙 페퍼 Heart : 올리바넘 레진, 우드(oud) Base : 앰버그리스, 화이트 머스크 첫인상 : 카다멈, 블랙 페퍼 10분 후 : 우디, 향신료, 남자스킨 추천 : 매콤 쌉쌀하고 드라이한 남자 향수를 원하는 사람 점수 : 2.5/5 총평 : 뿌린 직후에는 카다멈의 달달함과 블랙 페퍼의 매콤함이 지배적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 자리를 우드 향이 밀어내고 꿰차는데, 이때 발향력이 조금 강해진다. 깨끗하고 맑은 나무의 향이 아닌 야생에서 울퉁불퉁 자라 향이 거칠어진 나무 향이다. 또 다르게 해석해 보자면, 왠지 진한 적갈색의 목재에 왁스를 칠한 듯한 뉘앙스도 느껴진다. 그것도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자연스러운 냄새가 나지 않는 상태의 목재 말이다. 한국에서 인기는 없을 것 같지만, 우드(oud) 매니아 층은 좋아할 만한 향이라고 생각한다.
레짐 데 플뢰르 디스커버리 세트를 직접 시향해 보고 후기를 남기며 느꼈던 건 유명한 라인 향수들이 대부분 좋았다는 거예요. 히미츠를 비롯해서 제이드 바인, 글래스 불룸, 리틀 플라워가 확실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다른 향수들도 매력 있고 좋지만 저 4가지 향수가 데일리로 이용하기에 무난한 느낌이 들었어요. 데일리 니치 향수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자면 저 4가지를 추천해 드릴게요.
'향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따 리브르 도랑쥬 유올썸, 헤르만 포함 디스커버리 세트 후기 8종 니치향수 (0) | 2024.03.02 |
---|---|
클린 리저브 스킨 후기 [내돈내산 향수 리뷰], 구어망드 향수 추천 (0) | 2024.02.28 |
[향수 후기] 3종 에르메스 여름 향수 추천 리뷰 수르닐, 떼르 데르메스, 오 드 메르베이 (1) | 2024.02.21 |
[향수 리뷰] 클린 웜코튼 후기 충격... 열에 아홉은 아는 향 (0) | 2024.02.20 |
[향수 후기] 메종 프란시스 커정 724 디스커버리 세트 8종 리뷰 니치 향수 추천 (1) | 2024.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