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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주식과 비트코인의 연관성 및 가상화폐의 미래

by 김플라자 2023. 10. 19.

코로나 이후, 폭풍같던 상승세를 맞이하면서 모든 자산의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집값은 2배 이상으로 널뛰기를 했고 주식 시장은 매일매일이 빨간불이었다. 그런 시기에 가장 많이 오른 자산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단연 가상화폐를 꼽을 수 있다. 3,800달러에 불과했던 비트코인(BTC)는 최고점 69,000달러에 도달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약 1800%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자 많은 이들이 가상화폐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먼저 부정적인 시각으로는 "가상화폐를 매매한다는 것은 도박을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모두가 입장가능한 도박장에 돈을 넣는 것은 말이 안된다." 등이 있었고 긍정적인 시각으로는, "새로운 자산의 흐름이 보이고 있다.", "기존의 금융체제를 뒤엎을 혁신적인 자산이 드디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았다." 등이 있었다.

실제로 해외 펀드와 많은 투자기업이 수 백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매입하기도 했고 국내에서도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게임사인 넥슨에서도 원화 1,000억원 이상 가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하였다. 물론 그럼에도 아직 부정적인 시각과 공포로 인해 가상화폐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이들이 많다. 내가 이 글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가상화폐를 매수해라, 매도해라라는 직접적인 의견이 아닌 여러분의 시각을 넓혀주고자 하는 것이다. 

 

 

 

주식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 및 연관성이 있을까?

그렇다.

가상자산 혹은 주식에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거나 개입을 하기 시작하면 서로의 상관관계가 점점 분명해진다. 특히 미국 시장 중에서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들과 벌써 큰 상관성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형태가 아무리 다르더라도 결국은 자산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큰 그룹에 모두가 속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인 인플레이션이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킨다는 기초적인 원리에 기반하여 모든 자산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런데 기존의 자산형태인 부동산과 주식 그리고 채권 등은 이미 많은 이들이 분석을 마쳤고 적정 가치를 매길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식에서는 프로그램 매매를 거대 기관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노릇이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거대 기관과 같이 값비싼 정보도, 고품질의 매매 프로그램도, 그들만큼 정확하고 빠르게 시황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도 없기에 매우 불리한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부동산의 경우도 그 가치가 이미 많이 오른 상태여서 많은 현금이라는 거대한 진입 장벽이 존재하기에 한숨만 나온다.

그런데 가상화폐의 경우는 다르다. 이전에는 없던 개념인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매매한다는 개념을 도입하여 적은 돈으로도 자산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적은 수수료와 빠른 인출 및 송금으로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낮추었다. 부동산의 진입장벽과 유연함이 부족한 주식에 가로막힌 돈이 없는 젊은 층들이 특히 이에 환호할 수 밖에 없었고 그들의 수요를 인식한 이들이 가상화폐를 매입하여 가치가 상승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존에는 매우 낮은 가치를 가지고 있었던 만큼 부동산이나 주식과의 차이가 컸기에, 그 차이를 좁힐 만큼의 상승을 보여서 이토록 강한 상승이 동반되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시각과_부정적시각에_대해_쓰여진_도표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각에 대한 고찰

 

가상화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가상화폐에 대한 시각은 중립이 거의 없다. 긍정과 부정으로 쉽게 나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근거의 시각을 간단하게만 써봤다.  그리고 나서 그 특징을 분석해 보니 긍정적 시각은 주로 미래에 중점을 둔 반면, 부정적 시각은 현재에 중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특히 현재에 있어서 조금 더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대체자산(부동산, 주식)이 있기 때문에 "굳이 가상화폐에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부정적 시각에서 제법 힘이 큰 것 같았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투자라는 것은 미래의 가치를 내다보고 돈을 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식 장기투자에 성공하는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꼭 이런 말이 나온다. "나는 내가 투자할 회사에 직접 방문해서 직원들과 이야기도 하고 그곳의 분위기와 지속 가능성을 본다." 이 말의 의미는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이 회사의 미래를 내다보기 위함이다.

나는 마찬가지로 주변을 둘러보고 가상화폐의 미래를 내다보려고 노력했다. 내 주변 친구들은 모두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굳이 투자할 필요 없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아크 인베스트, 넥슨, 테슬라 등 거대 기업들은 거금을 투자했고 천천히 미래를 기다리고 있다. 일개 개인보다는 이때까지 몸집을 크게 불려온 기업들이 더욱 돈버는 일에 충실할 것이라고 나는 판단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그들을 따라 가려고 한다. 여러분의 생각이 필자와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다. 어느 쪽도 잘못된 쪽이 아니니, 자신의 식견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